제주공항 렌터카 셔틀 어디서 타지? 짐 찾은 뒤 이 순서대로 가세요

 


제주공항에 도착해서 캐리어까지 찾았습니다.

렌터카도 이미 예약해뒀으니 이제 차만 받으면 되는데요.

막상 도착장으로 나오면 렌터카 회사가 바로 보이지 않습니다.

“공항 안에서 차를 받는 게 아닌가?”
“셔틀을 타라는데 도대체 어디로 가야 하지?”

제주여행이 처음이라면 여기서 한 번쯤 멈칫할 수 있어요.

제주공항에서는 보통 공항에서 바로 렌터카를 받는 것이 아니라, 렌터카 셔틀을 타고 예약한 업체의 영업소나 차고지로 이동한 뒤 차량을 인수합니다.

그러니 짐을 찾은 뒤 휴대전화 지도에 렌터카 회사 주소부터 입력하지 마세요.

먼저 해야 할 일은 예약 문자에서 ‘렌터카 업체명’과 ‘셔틀 승강장 번호’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이것만 알고 움직여도 공항에서 훨씬 덜 헤맬 수 있습니다.


짐을 찾았다면 3번이나 5번 게이트 쪽으로 가보세요

현재 제주국제공항 공식 안내에서는 렌터카 셔틀을 이용하려는 승객에게 3번 또는 5번 게이트로 이동한 뒤 횡단보도를 건너 ‘렌터카하우스 가는 길’ 안내를 따라가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렌터카 셔틀버스 승강장은 5번 게이트 외부 쪽에 있습니다.

공항 안에서부터 렌터카 회사 간판을 계속 찾을 필요는 없어요.

캐리어를 끌고 3번·5번 게이트 방향으로 이동하고, 밖으로 나간 다음 횡단보도를 건너면 됩니다.

그다음부터는 ‘렌터카하우스’ 안내표시를 보고 움직이는 게 제일 편합니다.

사람들이 한꺼번에 이동하니 그냥 앞사람을 따라가고 싶을 수도 있는데요.

택시를 타는 사람도 있고 버스를 타러 가는 사람도 있어서 사람보다 표지판을 따라가는 게 정확합니다.


렌터카하우스에 도착했다고 아무 버스나 타면 안 됩니다

렌터카하우스 주변에는 여러 업체의 셔틀이 들어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게 승강장 번호예요.

예약을 끝냈다면 렌터카 업체에서 문자나 알림톡으로

업체명, 셔틀 탑승장소, 승강장 번호, 운행 안내

등을 보내놓은 경우가 많습니다.

공항에 도착해서 그 문자를 다시 찾다 보면 짐까지 들고 있어 조금 번거로울 수 있는데요.

그래서 제주로 출발하기 전에 셔틀 안내가 나온 화면을 캡처해두는 방법을 권하고 싶어요.

사진첩만 열면 바로 업체명과 승강장 번호가 나오니까 현장에서 훨씬 편합니다.

한국공항공사 역시 렌터카하우스로 이동한 뒤 이용하는 업체의 셔틀버스 승강장 번호와 위치를 확인하고 탑승하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예약한 사이트 이름만 기억하고 있으면 여기서 헷갈릴 수 있어요

이건 처음 렌터카를 예약한 분들이 놓치기 쉬운 부분입니다.

예를 들어 렌터카 비교사이트나 여행 플랫폼에서 예약했다면 돈을 결제한 사이트와 실제 차를 빌려주는 렌터카 회사가 다를 수 있습니다.

셔틀 승강장에서 기다려야 하는 건 예약사이트 이름이 아니라 실제 대여업체의 셔틀입니다.

그래서 문자에 적힌 업체명이 낯설다고 당황하지 마세요.

예약확인서를 열어 실제 차량 제공업체 또는 대여업체 이름을 한번 확인해보면 됩니다.

이걸 모르고 플랫폼 이름이 적힌 버스를 찾다 보면 꽤 오래 기다릴 수도 있어요.


맞는 승강장인데 셔틀이 안 보이면 조금 기다려도 됩니다

승강장 번호까지 제대로 찾았는데 버스가 안 보일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잘못 찾아온 건 아닐 수 있어요.

렌터카 셔틀은 업체마다 운행시간과 배차간격이 다르고 교통상황에 따라서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한국공항공사도 세부사항은 각 렌터카 업체에 확인하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인터넷에서 예전에 본

“몇 분마다 옵니다.”

라는 정보를 기준으로 계속 기다리기보다, 예약 문자에 적힌 현재 안내를 먼저 보는 게 좋습니다.

조금 기다렸는데도 오지 않는다면 업체에 전화해서

“제주공항 렌터카하우스 ○번 승강장인데 다음 셔틀이 언제 오나요?”

라고 물어보면 가장 빠릅니다.


늦은 저녁 비행기라면 제주에 도착한 뒤 확인하지 마세요

오후나 저녁에 도착하는 일반적인 항공편이라면 크게 신경 쓰지 않을 수도 있지만, 마지막 비행기와 가까운 시간이라면 얘기가 달라집니다.

항공편이 지연되면 렌터카 업체 영업시간이나 마지막 셔틀시간을 넘길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럴 때는 제주공항에 착륙한 뒤 연락하기보다 항공편 지연을 알게 된 순간 업체에 먼저 알려주는 편이 좋습니다.

“비행기가 늦는데 차량을 받을 수 있는지”,
“마지막 셔틀을 탈 수 있는지”

이 두 가지만 확인해두면 됩니다.

여행 첫날부터 공항에서 렌터카 문제로 시간을 보내는 것보다 훨씬 마음이 편하죠.


셔틀에 탔다면 이제부터는 업체 안내를 따라가면 됩니다

여기까지 왔다면 제일 헷갈리는 구간은 거의 끝났습니다.

셔틀을 타고 업체 영업소에 도착하면 운전면허와 예약내용을 확인하고 계약절차를 거친 뒤 차량을 인수하게 됩니다.

업체에서 미리 운전자 정보 등록이나 사전체크인 안내를 보내왔다면 제주로 출발하기 전에 해두는 것도 괜찮습니다.

공항에서 셔틀을 기다리는 시간보다 실제 영업소에서 여러 사람이 한꺼번에 차량을 받는 시간대가 더 오래 걸릴 수도 있거든요.

사전에 할 수 있는 걸 끝내두면 여행 첫날 시간을 조금이라도 아낄 수 있습니다.


차를 받았다고 바로 출발하는 건 조금 아쉽습니다

차량에 짐을 싣고 나면 빨리 첫 여행지로 가고 싶죠.

그래도 출발 전에 몇 분만 써보세요.

차량 외부에 기존 흠집이 있는지 한번 둘러보고 휴대전화로 남겨두고, 연료량이나 전기차라면 충전량도 확인합니다.

내비게이션이나 주유구 위치처럼 바로 궁금한 게 있다면 직원이 근처에 있을 때 물어보는 게 훨씬 편하고요.

다른 가족이나 친구도 운전할 예정이라면 추가 운전자 등록이 제대로 되어 있는지도 이때 확인하는 편이 좋습니다.

여행지에 한참 도착한 뒤 다시 업체에 전화하는 것보다 여기서 2~3분 확인하는 게 훨씬 쉽습니다.


제주 도착시간 바로 뒤에 식당 예약을 잡지 않는 것도 작은 요령입니다

비행기 도착시간이 오후 1시라고 해서 오후 1시에 렌터카를 타고 공항을 빠져나오는 건 아니잖아요.

비행기에서 내리고, 수하물을 기다리고, 렌터카하우스까지 걷고, 셔틀을 기다린 뒤 업체까지 이동해야 합니다.

거기서 계약하고 차량까지 받아야 비로소 출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성수기에는 이 과정이 평소보다 길어질 수도 있고요.

그래서 제주 도착 첫 일정은 비행기 도착시간 바로 뒤에 촘촘하게 붙이지 않는 편을 권하고 싶어요.

유명한 식당 예약시간 때문에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캐리어를 끌고 뛰어다니면 여행 시작부터 피곤해질 수 있습니다.

첫 일정에 조금 여유를 주는 것도 여행을 편하게 만드는 요령 중 하나입니다.


마지막 날에는 이 순서를 반대로 생각하면 됩니다

제주여행이 끝날 때도 처음 이용하면 한 번 헷갈립니다.

“렌터카를 제주공항에 가져다주면 되겠지?”

하고 내비게이션에 공항부터 찍을 수도 있는데요.

보통은 예약한 렌터카 업체의 반납 장소로 먼저 가서 차량을 반납하고, 업체 셔틀을 타고 제주공항으로 이동하는 방식입니다.

그러니 마지막 날에는

렌터카 업체 반납 → 짐 내리기 → 셔틀 탑승 → 제주공항

순서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리고 비행기 출발시간에 맞춰 차량을 너무 늦게 반납하지 마세요.

반납 자체가 금방 끝나더라도 셔틀을 기다리고 공항까지 이동한 다음 항공사 수속과 수하물 위탁까지 해야 하니까요.

렌터카를 조금 일찍 돌려주고 공항에서 여유가 생기는 편이, 마지막 셔틀에서 마음 졸이는 것보다 훨씬 낫습니다.


제주공항에서 렌터카를 처음 빌린다면 사실 복잡하게 외울 건 많지 않습니다.

짐을 찾은 뒤 3번·5번 게이트 방향으로 이동하고, 횡단보도를 건너 렌터카하우스를 찾은 다음, 예약한 업체의 승강장 번호에서 셔틀을 타면 됩니다.

그리고 출발하기 전에 딱 하나만 준비한다면 저는 렌터카 업체명과 셔틀 승강장 번호가 보이는 화면을 캡처해두는 것을 추천하고 싶어요.

제주에 도착해서 캐리어까지 들고 “어디로 가야 하지?” 하고 검색하는 시간을 줄여줄 수 있습니다.

작은 준비지만 여행 첫 시작을 꽤 편하게 만들어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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